일부 사람들에게서 향료로 인한 피부자극이 나타나며

'안전한 화장품 = 무향 화장품' 이라는 공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특정 향기가 피부의 상처를 회복시킨다면 믿기시나요?


2014년 7월, 독일 연구팀이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피부와 향기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논문을 발표 합니다.

합성 샌달우드향이 인체 각질형성세포에 작용해서 상처의 치유를 유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냄새 분자를 인식하는 후각 수용체는 코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피부, 장기, 정자 등에 존재하며, 표피 조직을 이루는 각질형성세포에도 있습니다.

각질형성세포를 이용한 실험 중에 wound scratch assay 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포를 배양접시에서 키운 뒤, 물리적으로 긁어서 상처를 만드는 거죠.

그리고 얼마나 세포들이 빨리 증식하고 상처 부위로 이동하는 지를 측정합니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 합성 샌달우드향에 장시간 각질세포를 노출 시키자,

세포의 증식이 증가하고, 상처 부위로의 이동이 빨라졌다고 합니다.

특정 향이 상처의 치유에 직접적으로 관여함을 보여준 연구입니다.


이 밖에도 향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합니다.

어떤 후각수용체는 정자의 수정에, 또다른 후각수용체는 백혈병의 치료와도 관련이 있고, 대장암, 파킨슨 병, 알츠하이머에도 후각수용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향기를 통한 힐링을 얘기할 때, 우리는 정서적인 면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향기는 실제로 우리 피부를 치유 합니다.


밤의 숲이 떠오르게 하는 차분하면서 반짝이는 아로마 노트를 가진

피부피부 우디민트 핸드워시에도 샌달우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손을 씻으며 마음도, 피부도 치유하세요.



Ref: A synthetic sandalwood odorant induces wound-healing processes in human keratinocytes via the olfactory receptor OR2A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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